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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문화 [2025/05/25 00:56] – 김현호(2023380321/Admin) | 지배문화 [2025/05/25 00:56] (현재) – 김현호(2023380321/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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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언어 형태인 '피진어'에서도 지배문화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피진어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 이상의 화자가 만날 때 형성되는 새로운 언어이다. 피진어에서 단어 형성은 주로 superstratum language, 즉 지배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가령 파푸아 뉴기니의 'Tok Pisin'에서도 paint는 penim, fish는 pis와 같이 영어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 보인다. | 초기의 언어 형태인 '피진어'에서도 지배문화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피진어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 이상의 화자가 만날 때 형성되는 새로운 언어이다. 피진어에서 단어 형성은 주로 superstratum language, 즉 지배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가령 파푸아 뉴기니의 'Tok Pisin'에서도 paint는 penim, fish는 pis와 같이 영어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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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로는 서구 중심의 문화가 있다. 양복을 입고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는 것이 '국제적'이고 '세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전통 한복을 입고 젓가락으로 식사하는 것은 '전통적'이거나 '민족적'인 것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서구 문화는 보편적인 것으로, 우리 문화는 특수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언급된, 동양에 대한 [[타자화]]도 지배문화의 힘으로 볼 수 있다. | 또 다른 예로는 서구 중심의 문화가 있다. 양복을 입고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는 것이 '국제적'이고 '세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전통 한복을 입고 젓가락으로 식사하는 것은 '전통적'이거나 '민족적'인 것으로 분류된다. 여기서 서구 문화는 보편적인 것으로, 우리 문화는 특수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언급된 **동양에 대한 [[타자화]]**도 지배문화의 힘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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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에서도 지배문화를 볼 수 있다. 남성 중심의 직장 문화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야근이나 회식 문화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조직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 기업 문화에서도 지배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남성 중심의 직장 문화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야근이나 회식 문화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조직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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